Insight/Book
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5 - 래리 고닉
샤니샤니
2017. 6. 2. 08:37
◎ 작성일 : 2016년 3월 29일
<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> 시리즈의 마지막권. 부제는 '바스티유에서 바그다드까지'다. 깔끔한 그림체를 좋아하다보니 썩 마음에 드는 그림은 아니지만 내용이 굉장히 알차고 많이 들어있어서 만화책임에도 읽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된다.
사실 <세계 외교사>와 <현대 서양의 형성>을 대학교 때 수강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의 수박 겉핥기이지만, 이다지도 재밌다니 거진 다 잊어버린 게 분명하다. 그래도 중간 중간 "아"하고 떠올릴 거리들이 많이 있었어서, 읽는 데 도움도 되고 한편 뿌듯하기도 했다.
역사 공부를 할 때는 언제나 연표를 직접 그리고, 시간 순서대로 만화를 그려 주요 사건들을 한번에 훑어 공부하곤 했었는데. 서유럽이나 러시아(+소련)는 그 덕분에 전연 새로운 내용인 것은 아니었다. 그런데 터키, 이란, 아이티 등에 대해선 잘 모른다. 이들의 역사에 대해서도 좀더 알고 싶다. 특히 이란은 <페르세폴리스>라는 영화를 보고 아예 그 나라에 대한 나의 선입견이 부숴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.
핵심 키워드 둘을 꼽자면 나폴레옹/과학.